"김종인 이력논란? 20년간 일관됐다" 안희정 발언 화제

[코리아데일리 남수현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의원이 최근 야당은 막다른 길목에 와있다며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하는 정책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의 발언이 화제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바 있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더민주의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는 뉴스에 대해 ‘박 대통령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했던 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박 대통령 만든 1등 공신을 더민주의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건 좀 희한하다. 좀 모양새가 어색하지 않느냐’ 이런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김종인 수석께서는 금융실명제라든지 토지공개념, 이런 개혁적인 정책들을 일반화하시고 시행을 하셨던 분입니다. 또한 지난 대선 때에는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주제를 우리 여야를 불문하고 우리 한국 사회에 문제제기를 하셨던 분이어서, 저는 정책의 개혁성이나 어떤 내용으로 봤을 때 더민주당에서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분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거기에 "경제민주화 같은 주제를 끊임없이 지난 20여 년 동안 주장해 오셨던 김종인 수석님의 입장에서 보면, 당신께서는 일관되게 행보하고 계신 거 아닌가 그렇게 보인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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