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 “더는 못참아 8일 12시 방송 재개”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해 '8.25 합의' 이후 중단했던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8일 오후 경기 중부전선 대북확성기 방송실에서 육군 장병들이 방송 기계를 작동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8월에 북한이 우리 정부의 확성기 방송에 대응해 공격에 나서면서, 접경지역 주민들 수백 명이 대피한 것 이처럼 이날도 대피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피 명령 계획은 없지만, 확성기 방송에 대한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는만큼 대비하겠다는 뜻을 한 경찰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기간없이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기로 한 만큼 당분간 긴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