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나들이 고속도로 주차장 방불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2016년 새해인 1일 신년 사흘 연휴로 나들이 객들이 붐벼 전국의 고소도로는 꽁꽁 얼어 붙었다.

특히 사흘 연휴를 맞아 스키장 등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시작되어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은 영동고속도로이다.

스키장 등으로 떠나는 차량과 동해안 해맞이를 마치고 귀경하는 차량이 겹치면서 강릉과 인천으로 가는 양방향 모두 흐름 어렵습니다.

 
2016년 1일 오후 1시 현재 강릉 방향으로 덕평나들목에서 여주휴게소까지 20여 킬로미터 구간 차량들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고 인천 방향은 대관령나들목 중심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천안분기점 부근과 동탄분기점에서 오산나들목 구간도 정체 양상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으며 요금소 기준으로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강릉까지 4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반, 목포까지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일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40만대 정도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 한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는 1일 하루 종일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속도로 정체는 1일 오후 1~2시 쯤 최고조를 이룬 뒤 밤 9시 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행선 정체는 이보다 늦은 자정 무렵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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