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대표 사무실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흉기를 들고 난입,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다.

괴한은 경찰에게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문 대표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문현동 금괴사건 도굴법 문재인을 즉각 구속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인질극을 벌이던 이 남성은 오전 10시 16분쯤 스스로 인질극을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이날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은 정신질환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고 병원에 정신 감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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