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 당선 위해" 변희재, 오세훈 맹비판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보수 논객 변희재 씨는 22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박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변희재 씨는 개소식 축사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국제적 현실은 미 중 일 등 열강이 자국의 정치 경제적 국익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으나, 국내 정치권은 당권 대권병자들의 패권싸움, 공천투쟁으로 민생경제 국가안보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정사상 최악의 19대 국회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복잡다단한 외교격랑을 헤쳐갈 수 있는 역량과 실력을 갖춘 박진 후보야말로 유일한 외교인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종로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후보에 대해선 "종로를 대권가도를 위한 돌다리로 생각한 모양"이라며 "좌파 거두 박원순에게 수도를 헌납한 천추의 과오를 씻으려면 자신의 정치적 계산보다 야당 거물 지역에 출마하여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당과 보수우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변희재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진 의원이 영국 뉴캐슬 대학 교수할 때, 가르친 영국인 학생이 훗날 블룸버그 기자로 한국에 부임, 한국여자와 결혼했는데, 그게 제 친 누나"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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