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안철수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정치란 이렇게 비정한 것인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안철수 의원은 한때 문재인 대표와 함께 야권을 움직하는 핵심 인사로 분류됐었다. 안철수 의원은 과거 비공개 트위터 활동을 할 때 조국 교수와 트위터 친구를 맺을 만큼, 정치적으로 가까웠었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을 두고 조국 교수와 안철수 의원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기 시작했다. 인간적으로는 여전힌 신뢰관계일지 모르나 정치적으로는 이제는 남남이 된 듯 하다.

하지만 내년 총선 즈음이나, 이듬해 대선 때에는 두 사람이 지난 시간을 잊고 의기투합할 가능성이 있다. 야권 통합이라는 대전제 아래 조국 교수와 안철수 의원 문재인 대표가 뭉칠 수 있는 것이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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