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그녀는 누구? 김정은 그것까지...’헉‘

[코리아데일리] 13일 모란봉악단의 북경 공연이 취소된 이후 김정은의 내연녀로 주목을 받는 한송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송월은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소속 가수이다. 김정은의 옛 애인으로, 음란물 취급 혐의로 총살당했다고 한 때 알려지기도 한 모란봉악단의 사실상 간판격인 인물이다.

이러한 한송월이 중국 북영의 공연을 위해 북영에 도착한 모란봉 단원들과 모습을 같이 나타내 건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 북영에 모습을 나타낸 한송월
현재는 모란봉악단 단장 및 북한군 대좌(한국의 대령과 동급)를 맡고 있다.

이처럼 한송월이 김정은이 현송월과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다는 게 대북전문가들로부터 알렸기 때문이다.

모란봉 악단의 북경공연이 취소된 이후 네티즌들은 “김정은 리설주에 이어 현송월까지... 김정은 여자들이 이렇게 쉽게 노출되다니 북한정부에서 최고 수뇌부인 김정은 사생활을 이렇게 쉽게 공개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김정은 내연녀 현송월과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리설주와 결혼한 이유는 무엇일지?”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현송월이 음대출신에다가 남편도 있는 유부녀라고 알려져 그녀의 정체가 더욱더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현송월은 2005년 '준마처녀'라는 히트곡을 북한에서 인기를 끌던 가수였다.

그 이후 2006년에 갑자기 자취를 감추게 되고 그로부터 6년 뒤에 만삭의 몸으로 나타나게 되면서 대북관계자들 입에거 김정은과 친분이 있었고 내연관계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그러다가 현송월 처형설이 갑자기 나오게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서울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은하수관현악단 소속 가수와 관계자들이 자본주의 색채 때문에 총살형을 당했는데, 그 중 4명이 여자단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처형당한 인물 중에는 현송월이 끼어 있었다”고 밝히면서 한송월이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송월의 총살 명목은 자본주의 색채지만 음란물 동영상을 제작하다가 걸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

북한의 경우 폐쇄적인 사회이고 연예인의 지위가 거의 바닥인지라 노동당 간부에 의해서 쉽게 몸을 파는 일이 많다는게 탈북한 북한인 고위층이 밝힌 내용이다.

속칭 '기쁨조'라는 것도 존재한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단계에도 쉽게 북한연예인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정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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