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정만식, 세월호 소신 발언 재조명 “할 말 해야겠다”

[코리아데일리 이경진기자]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대호가 화제인 가운데, 이 영화에 출연 하는 배우 정만식의 과거 개념 발언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정만식은 과거 페이스북에 "저는 누구를 선동하고자 글을 공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나도 동감하고 정말이라면 문제구나 하는 국민으로서 노파심으로 하는 것입니다"고 입을 열었다.

또 "공인이 정치색을 보이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저 스스로가 공인이라 생각하고 살지 않습니다. 그저 대한민국 국민이며 세금 내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저를 알아본다는 거죠. 다행히 이름이나 어디서 봤는지를 정확히 매치가 안 될 뿐이죠"라고 말을 이었다.한편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보라는 것만, 들으라는 것만, 하라는 것만. 이렇게 무책임하게 살아선 안 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 그 말을 해야 겠습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어 정만식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부끄럽고 미안하다. 미안하고 미안하다”는 글을 남기고, “갑자기 어릴적 초등학교(초등학교)때 그렇게 배웠던 거 같다. 친구가 힘들고 아프면 부축해주고, 학교 끝나고 집에까지 바래다주라고. 꼭, 집에까지 바래다주라고. 오늘 이 화창함에 눈물이 고입니다”라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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