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주연 배우 대호 불참 '어디 회사야?'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배우 최민식이 오늘 오후,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대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시사가 끝난 후, “그런데 오늘 주인공이 안 나왔네요?” 라며 극중 호랑이 대호를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 분, 소속사가 어디십니까?”라고 또 한 번 농담을 한 후 “오늘 내 상대 김대호 씨를 처음 봤는데 연기를 참 잘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명량`처럼 민족성이 짙은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작이 흥행했다고 다음 영화도 전작 못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살겠나. 다행히 그런 부담감에 대해서는 자유롭다"고 여유롭게 말했다.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뭉쳐 세간의 화제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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