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 “나는 해리포터의 악역 ‘볼드모트’” 심경 밝혀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6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세계적인 싸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에 대한 일화가 소개,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한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6월 AFP 통신은 미국 콜로라도 주의 자신의 자택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리포터에서 금기어로 여겨지는 인물이 누구죠? 볼드모트였던가요? 모두가 그의 존재를 부정하려고 하죠"라며 ‘해리포터’의 악역 ‘볼드모트’에 자신을 비유해 입을 열었다.

이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으로 사이클계에서 영구 퇴출된 그가 당시 약물 복용이 만연해있던 사회 분위기를 강조하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또 "TV나 글에서는 '그'에 대해 언급할 수 없는 것처럼 나오지만, 영원히 그럴 수는 없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싸이클 선수였던 랜스 암스트롱의 파란만장한 삶이 전파를 탔다.

랜스 암스트롱은 형이 자신을 위해 5달러를 가지고 자전거 경매에 나섰던 일화, ‘투르 드 프랑스’ 우승, 고환 암 극복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형과 관련한 일화도 그저 떠도는 소문에 불과하고 약물 복용을 했다는 정황이 속속들이 들어나 결국 2012년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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