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체중계 판매 중지 이유는? "비법정 단위 사용 때문"

[코리아 데일리 김주영 기자] 5일 오전 샤오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샤오미에서 제조한 체중계가 판매 중지 되었다는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일명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 브랜드 샤오미는 '미스케일' 이라는 특별한 체중계를 소개해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샤오미만의 심플한 디자인과 샤오미 스마트워치와의 연동, 여러 명의 사용자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기능 등의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끈 제품이다.

하지만, ‘계량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비법정단위로 표시된 계량기나 상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샤오미에서 제조한 체중계를 구입할 수 없다고 밝혀졌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비법정 단위를 함께 쓰는 것에 대한 민원이 수차례 제기돼 지난 8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3개월간의 유예기간이 끝난 이달부터 판매가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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