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회장, EPL 18개의 팀으로 축소 의사 밝혀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20개의 팀에서 18개로 감소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시간 28일 영국의 언론사 ‘미러’에서 FA(영국축구협회) 회장 그렉 다이크가 EPL 팀을 20개에서 18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며 조만간 EPL 회장 리차드 스쿠다모어에게 보고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다이크 회장이 팀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국가 대표팀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는 하위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챔피언십, 리그 1, 리그 2 대표와도 협의를 거쳐야한다”고 말했다.

본래 잉글랜드 1부의 리그는 22개의 팀으로 운영됐다. 1922년에는 수익성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EPL)로 공식 출범했고 이후 1995년에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팀 개수를 20개로 줄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상위권 팀은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리그컵이라는 총 4개의 대회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다른 리그가 운영되지 않는 기간에도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팀 개수를 줄이자는 제안은 계속해서 제기되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