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정치적 이해관계 있다? 없다?

[코리아데일리]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정치는 진짜 존재할까?

'머니 무비' 저자 김진화 작가는 '아르고' '링컨' '레미제라블' 등이 맞붙은 2013 아카데미시상식을 되짚어 본다. 전쟁 영웅, 위대한 대통령, 민중 혁명은 모두 미국인이 좋아하고,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소재들이다.

후보작 들은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영화들이다. 저자는 할리우드를 지배하는 유대인 인맥의 영향력에 주목한다. 그리고 오스카의 선택은 '아르고'였다. 백악관 생중계로 연결된 미셸 오바마의 작품상 발표도 할리우드와 정치의 이해관계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청룡영화제가 26일 오후 9시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국제시장, 극비수사, 베테랑, 사도, 암살 등 총 4편의 영화가 선정됐다. 모두 다 흥행성 작품성 면에서 훌륭한 작품들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국제시장은 '보릿고개''가족애' 애국심' 등 보수층에 흐르는 정서를 충실히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테랑의 경우 편법과 불법, 그리고 갑질이 난무하는 재벌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암살의 경우 보수와 진보 양쪽 진영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의 결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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