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한국에도 생긴다 '경기도 화성'에서 인천 송도로 결정

[코리아데일리] 26일 세계적인 볼거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한국 인천 송도에 유치될 것으로 보여 '워터월드'(캐리비안의 해적을 재현한 전 세계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인기 공연)를 보게 될 확률이 높아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는 이번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8년 간 멈췄던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설이 경기도 화성에서 인천 송도로 결정된 배경은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유치함에 따라) 인천시도 이를 공공사업으로 분류, 세제 혜택 등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 인천 송도에 들어설 유니버셜 스튜디오
26일 인천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곧 착공에 들어갈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건설중인 인천 송도에 건설에 들어 갈 것이며 빠르면 올해 중으로 착공을 하고 건설은 늦어도 내년 봄쯤 시작을 할 것이다”면서 “이곳은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고 공사를 진행하다가 중단했기에 국제도시의 면모에 맞게 일본과 중국보다 더 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주목을 받는 것은 그동안 이 스튜디오가 들어설 송도테마파크 사업계획서 마감이 연말로 다가오면서 송도유원지 일원 부지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부영건설로 부터 땅을 매입할 국내 국지의 테마파크 회사 L그룹이 사활을 걸고 국내 랜드마크가 될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자신하고 나서면서 급 물살을 타고 있다.

▲ 인천 송도에 들어설 유니버셜 스튜디오 조감도
현재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테마공원의 일환으로 건설할 것으로 알려진 L건설사는 곧 시작할 인천몰과 함께 테마파크 추진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설 인천 송도 부지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시행 이후 마이스산업 진출을 준비했으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국내에서 추진했던 글로벌 테마파크는 부지를 공짜로 쓰면서 이름만 주고 로얄티를 가져가는 형식이어서 결국 허상일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적인 걸로 세계적인 걸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의지이며 우리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가장 한국적인 특징에 맞는 스튜디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외에 40여개의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농축해 테마별로 5개로 정리한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개념을 도입해 워터사파리와 테마 입힌 동물원, 아쿠아리움과 수중호텔을 갖춘 오셔너리움 호텔도 계획하고 있어 인천시를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청사진을 갖고 있어 주목을 끈다.

 
한편 인천시를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인천시가 내놓은 투자 활성화 대책에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의 추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담겨 있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천 송도 유치가 현실화 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일본 오사카에 이어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조성키로 하면서 정부도 탄력을 받았고 정부는 국제테마파크 프레임을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성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금융·인프라·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지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때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2007년 국내 일부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송도에 부지도 마련하는 등 테마파크 조성에 나섰으나 사업자간 이견을 이유로 계약이 취소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돌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에 드디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 인천이라니.." "유니버셜스튜디오 나도 가보고싶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국적인 테마 색다르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화성이 아니고 인천에 생기나요” “말로만 듣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대박’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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