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번역, "오히려 스트레스를 얻었다" 발언에 '폭소'

[코리아데일리] 최근 정선희 번역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정선희 번역과 함께 방송 출연 모습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FM '두시탈출 컬투쇼' 우리 결정했어요 에서는 정선희가 자신의 근황에 대해 말했다.

"무슨 의사-간호사가 된 기분이다. 의학 용어가 정말 많았기 때문"이라며 "주사 놔 드리겠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건강 관련책을 번역을 했는데 건강을 잃은 것 같다. 글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책인데 오히려 내가 스트레스를 얻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DJ 컬투는 최근 정선희가 일본어 실력을 살려 일본의 건강 관련 도서를 번역한 일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직접 가져온 책을 컬투와 심형탁에게 선물하며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책을 살피던 심형탁은 "그런데 책에 정선희 씨의 사진이 없다. 왜 없는 거냐"고 질문했다. 정선희와 컬투는 "번역가의 얼굴이 책에 왜 들어가냐"고 설명하며 폭소했다.

이어 정선희는 "저는 저자가 아니라 그냥 번역가다. 안 그래도 저처럼 번역가가 이렇게 책을 들고 다니는 일이 드물긴 하다. 얼마 전에 본 최화정 씨는 '왜 남의 책으로 생색을 내냐'고 지적하더라"고 덧붙여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컬투 정찬우가 "아직도 'TV 동물농장' MC로 있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정선희는 "바쁜 신동엽 씨 때문에 2주에 한번 꼴로 녹화한다"며 "나는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정선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스케쥴)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번역을 하게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