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직업 갖고 싶지만 장애 때문에 주춤하던 대학생

KB금융그룹의 1대1 조언과 현장방문으로 자신감 얻어

KB희망캠프, 꿈을 찾아가는 장애청소년 120명 밝게 빛춘 밝은 미래

[코리아데일리] “금융계애널리스트가꿈이지만장애를 가진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강선필 학생이 요즘 하고있는 고민이다.

지난 1년간 KB희망캠프에 참여하며 금융계통으로 진로를 설정했지만 매우 빠른흐름으로 변화하는 분야에서 장애를 가진 자신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걱정이었던 것.

▲ 2015년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실시한 KB희망캠프에 참여한 장애청소년과 대학생멘토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애널리스트가 꿈인 강선필학생을 위해 지난달 23일(금), 계열사인 KB자산운용을 직접 방문하여 전문가를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섰지만 차차 그마음은 안정과확신으로 바뀌었다. 금융사의 직무환경을 둘러보고 직업 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준비를 한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강선필학생과 같은 수학과출신인 조지현차장(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의 학습방향이나 직업의 특성에 관한 조언은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다지는데에 큰도움이 되었다.

강선필 학생은 "일하는 현장에 직원들을 보면서 두근거리기도 하고 벽이 있더라도 부수고나아가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방문을 마친 뒤 나오면서는 처음의 긴장감과 무거운 감정은 어느정도 사라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힘차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것들을 생각하며 내가 이루려는 목표와 가치를 항해 주저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고 말했다.

▲ 2014년 11월 실시한 KB희망캠프 프로그램 중 '꿈발표회' 모습
강선필 학생이 참여 중인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 개개인의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지원을 돕기 위해 KB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함께 진행하는 진로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KB희망캠프는 중학생(40명), 고등학생(50명), 대학생(30명)을 대상으로 직업성향진단(5~6월) > 하계캠프(7~8월) > 직업체험(9~10월) >꿈발표회(11월) > 최종 진로계획 수립(12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KB금융그룹 한 관계자는 “막연했던꿈들이 하나씩 구체화되며 자신감을 얻어가는 장애청소년 친구들에게 격려와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수행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희망캠프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들은 11월 14일(대학생)을 비롯해 21일(고등학생), 28일(중학생),여의도 이룸센터에서열리는꿈발표회에서 직업체험 및 상담을 통해 수립한 진로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 2014년 11월 실시한 KB희망캠프 프로그램 중 '꿈발표회' 모습
이 꿈 발표회에는 각 분야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장이 참여하여 진로방향성과 실행방법에 대한 심층멘토링을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이 같이 KB금융그룹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의 음악재능을 키워주는 'KB청소년음악대학', 꿈을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장애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사회성 향상을 돕는 'KB희망캠프' 등 청소년들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KB청소년음악대학’, ‘KB희망캠프’ 외에도 KB희망공부방 운영, KB작은도서관 지원, 희망공간만들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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