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성신, 급작스런 사망의 원인은?… "숨겨진 안쪽 삶" 비통

[코리아데일리] '박성신'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급작스런 사망 원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박성신 사망 소식이 팬들에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데뷔곡 ‘한번만 더’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가수 반열에 오른 박성신은 지난 8일 45세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성신이 지난해 8월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정확한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박성신은 1990년 데뷔곡 ‘한번만 더’를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2집이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93년 결혼과 함께 목회 활동에 심취하면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박성신의 ‘한번만 더’는 핑클과 마야, 나얼, 이승기 등 많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한편, 박성신의 남편인 임인성 목사는 발인식에서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갖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았다.

고 박성신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 5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10일 오전 7시에 진행됐으며, 장지는 충북 진천 정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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