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딸, 서울대 학생회장 출신 ‘정권퇴진 시위하다 연행’...“충격”

[코리아데일리] 14일 전 국회의원 유시민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딸이 시위하다 체포되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총리공관 앞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된 청년들 11명 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인 유수진(25) 씨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졌다.유씨는 이날 집회·시위가 금지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시위하며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을 공관 인근에 500장 이상 뿌려 청년단체 '청년좌파' 동료 10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유씨는 당일 마포경찰서에 입감됐다가 다음날 밤 석방됐다.


유씨는 당일 마포경찰서에 입감됐다가 29일 밤 석방됐는데, 유 전 장관은 유씨가 입감된 날 오후 9시 40분께 마포서에 찾아왔지만 면회시간이 지나 옷과 수건 등 생필품만 전달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시민 전 장관의 딸 유수진씨는 2009년 서울대에 입학해 2011년 사회대 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서울대 법인화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나 2012년 10월 학내 성폭력 문제와 관련한 입장으로 논란이 돼 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