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코리아데일리] 반기문 대안론이 잊을만 하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반기문 대안론은 친박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대구경북 지역 물갈이론과 겹쳐지면서 정계에 파장을 낳고 있다.

반기문 대안론이 나온 선후 과정을 보면, 반기론 대안론은 현 새누리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진 김무성 대표와 비박 그룹에게 당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반기문 유엔 총장 측도 이런 점을 모를 리 없다. 친박 그룹의 구상에 휘말리다가 자칫 불쏘시개로 전락할 우려를 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해 성공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반기문 총장 측은 제3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제2의 안철수 현상을 일으켜 대중적 지지도를 얻은 후 국민 후보로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반기문 총장은 현재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터라, 내년부터는 정치권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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