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노홍철 복귀 수순? "MBC 입장 밝혀"

[코리아데일리] '정형돈 무한도전 하차'가 화제인 가운데, 전 멤버인 노홍철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방송인 노홍철이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MBC 정식 복귀는 다음 기회에 타진하게 됐다.

노홍철은 지난 9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었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해 11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후 MBC '무한도전'을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졌고, 정형돈의 잠정 하차 이후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당분간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최소한의 경비만 가지고 유럽 여행을 하는 노홍철과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인 이 프로그램은 담백한 구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다만 정규 편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보통 명절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자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들은 정규 편성이 되기도 하는데,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이 같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MBC 측은 아직 노홍철이 대중에게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MBC는 추석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를 찾는 ‘능력자들’과 가족 예능인 ‘위대한 유산’을 정규 편성해 이달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기 전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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