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교수, 논란 속 '스타킹' 출연 소식… "음치극복 프로젝트" 황당

[코리아데일리] '김인혜 교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SBS '스타킹'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김인혜 교수는 2010년 12월 시작된 100일간의 음치극복 프로젝트인 '기적의 목청킹'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 제작진은 비정규적으로 이들의 성장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한 차례 중간 과정이 정해졌지만 2월 김인혜 교수의 폭행 의혹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방송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그리고 두달 뒤인 2011년 3월, 김인혜 서울대 교수의 제자 폭행의혹으로 무기한 연기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100일 장기 프로젝트 '기적의 목청킹' 녹화를 재개했다.

'목청킹'은 중도 하차 결정이 된 김인혜 교수를 제외하고 김승일, 김아영, 이덕재, 음치2AM 등 참가자들과 함께 오는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팬들은 녹화 일정을 서로 공유하며 녹화 당일 SBS공개홀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김승일과 노래를 못 부르는 음치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초반 예상치 못한 김인혜 교수의 일로 타격을 받게 됐다. 제작진이 "김 교수의 일과는 별도로 '목청킹'은 계속 될 것이다"고 밝혀왔지만, 녹화일 확정이 연기되면서 팬들의 우려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스타킹' 관계자는 "김인혜 교수의 일은 유감스럽지만 시청자들의 이 같은 반응을 보며 오히려 참가자들이 힘을 얻었다"며 "그만큼 참가자들의 열정을 시청자들이 알아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는 김인혜 교수의 파면을 결정했고 앞서 '스타킹' 제작진 역시 김인혜 교수의 하차결정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황당하다 전 국민이 속을 뻔" "악마같아" "저 안타까운 사람들도 당할 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