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비교 불가' 어마어마한 재산 신고… "작년보다도 늘었다"

[코리아데일리] '정종섭 장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재산 목록이 눈길을 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작년 말 기준으로 서초구 소재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2채 등을 포함한 재산 24억7천636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3월26일 관보에 재산이 공개된 장관 16명의 평균 재산 18억5천701만원에 비교해 6억2천만원가량이 더 많다.

정 장관의 재산은 취임 때인 작년 7월보다 1천7337만원이 늘었다. 배우자가 리스 차량(메르세데스 C200)의 계약 종료 후 소유권을 넘겨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고위공무원단 가급(실장급)인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일산의 아파트와 금 461g, 채무 등을 합쳐 2억2천956만원을 보유했다.

유명 산수화가인 남농 허련의 1960년작 동양화와 김흥수 화백의 판화는 각각 500만원과 67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관인 김기수씨의 재산은 80억5천605만원으로, 행자부 관련 재산 공개 대상자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구 안전행정부·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이 합쳐진 국민안전처는 이성호 차관을 비롯해 8명이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 차관은 서초구의 아파트 등 18억2천688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임명 당시보다 재산이 2억5천805만원 가량 감소했다.

이는 이 차관 차남이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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