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친선축구, 뒤풀이서 '폭탄주'까지… "나라가 이 꼴인데" 비난

[코리아데일리] '국회의원 친선축구'가 화제인 가운데,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에 진행된 친선축구 과정이 비난받고 있다.

 

지난 6월, 메르스 사태와 국회법 개정안 등으로 정신이 없을 국회의원들은 일본 국회의원들과의 친선축구를 했다. 당시 한일 국회의원들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여 친선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1998년 시작한 이 친선 축구대회는 2006년까지 7차례 진행된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축구대회에 참석한 한국 의원들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황영철 박민식 이상일 조해진 나경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김관영 김승남 김현 의원 등 31명이다. 일본 의원은 21명이 참석했다. 중앙일보는 “경기가 끝난 뒤 양국 의원들은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갈비에 폭탄주를 곁들여 뒤풀이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라가 지금 이 꼴인데 폭탄주가 넘어가냐?" "아니 이건 좀 심하잖아" "메르스로 사람 죽어가는데 공이 차지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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