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코리아데일리]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한때 친박이었다. 2012년 대선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지만,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2013년부터는 탈박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서초갑 출마를 준비 중인 이 전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얼마전 이 전 최고위원은 한 종편 뉴스프로그램에 나와 '나는 김무성계'라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김무성 대표의 연희동 이사 가능성을 주제로 올려 패널들에게 정치적 의미를 물었다.

▲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김무성 대표(사진=NEWS1)

이 전 최고위원은 "시아범님을 8년 모시며 연희동에 살아봤는데 그 동네가 좋지많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가 왜 연희동으로 이사하려는지 모르겠다"면서 "대통령 꿈 때문에 가신다면 김무성 대표가 그 꿈 꼭 이루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사회자가 "이 전 최고위원 속마음이 전해졌다"고 말해 스튜디오 분위기가 화기애매해 졌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얼마 전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 '김무성 대표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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