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은퇴

[코리아데일리] 이천수 은퇴로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천수는 직언을 즐겨하는 스타플레이어다. 돌려말하지 않고 바로 질러가는 톡톡튀는 발언은 이천수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이천수는 지난 2007년 K리그 FC서울과의 경기 후 당시 중계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천수는 이날 "귀네슈 서울 감독이 다른 팀들은 서울과 비기기만 해도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는 얘기를 듣고 격분했다.

이천수는 "선수로서 기분 나쁜 말이다. 언제부터 서울이 강팀이라고 그런 소리 하는 줄 모르겠다"며 "터키에서 감독하다 왔다고 잘난 척하다가는 큰 코 다칠 것이다. 서울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결코 우승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NEWS1

이천수는 선수 시절 말실수와 행동의 잘못 등으로 한동안 축구팬들에게 큰 질타를 받으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실력은 뛰어났지만, 팬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점차 그를 잊으려는 팬들의 마음속에 이천수 선수의 실력역시 주춤하게 된다.

2002년 월드컵 때 이천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 등이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여러 스카우터들이 이천수 선수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하며 스카웃을 했다.

이천수는 은퇴 후 축구 해설 혹은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 은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