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비상사태, 삭막함 속 화려한 '이면'… 호화로운 대통령궁 "눈길"

[코리아데일리] '몰디브 비상사태'가 화제인 가운데, 몰디브의 대통령궁이 새삼 눈길을 끈다.

 

몰디브 대통령궁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관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래 몰디브의 대통령궁은 1906년 술탄 샴수딘(Shamsuddin) 3세가 지은 뮬리아제였으나 1994년 이곳으로 옮겨졌다. 현지어로는 티무게(Teemuge)라고 한다. 말레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쯤 들르는 곳이다. 몰디브 전통의 건축 양식에 현대적인 예술미가 가미된 아름다운 건물이다. 하얀색 외벽의 건물이 깔끔하다.

지난 2010년에는 LG전자는 국제 환경단체 ‘350.org(www.350.org)’와 손잡고 진행한 글로벌 기후변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태양전지 모듈을 몰디브 대통령궁에 설치하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인도양 북부의 섬으로 구성된 몰디브 공화국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해 물 부족, 해안침식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은 수중 각료 회의를 통해 전세계 각국에 온실가스 저감을 촉구하는 등 환경 문제의 전 지구적 대응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번에 몰디브궁에 기증된 태양전지 모듈은 240W급 46장으로 발전용량은 11㎾다. LG전자 에어컨사업본부는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의 녹색 신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고효율 환경 총합공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몰디브 비상사태, 잘 해결되길" "몰디브 대통령궁 진짜 유명하지" "저번에 가보니까 너무 아름답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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