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택시 

[코리아데일리] 무인 택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인 택시는 외형은 모노레일과 비슷하지만 초소형 차량(4~6인승)이기 때문에 크기는 작다. 그래서 무인 택시는 협소한 공간 내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시설이나 놀이공원 등에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무인 택시 설치 방법도 지상은 물론 지상 2~3m 정도 높이에 가능하므로 복잡한 도심에서 공간을 확보하기가 쉬워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접근성이 용이하다.
 

 

따라서 무인 택시는 경제성과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지하철이나 경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보다 낫다. 3~5초마다 탑승이 가능하고 무정차로 운행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인 택시가 갑자기 부상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저소음에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첨단 친환경 교통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또한 설치비용도 1km당 150억원 정도로 지하철(100억원) 경전철(400~600억원)에 비해 저렴하고, 평균 45 ~ 60km 속도를 확보할 수 있어 버스, 지하철 등 공공 교통수단과 연계 이용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무인택시가 상용화 되는 곳은 영국 히드로 공항이며 우리나라에도 포스코가 출자한 벡터스(Vectus) 회사에서 순천시 국제습지센터에서 순천만까지 약 5km 구간에 설치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상상이나 SF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인택시를 직접 접할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바야흐로 무인택시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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