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비상사태 

[코리아데일리] 몰디브비상사태로 현지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몰디브비상사태로 대정부 시위가 빈발하니 특히 수도 발레섬 방문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몰디브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섬 전체로 구성된 리조트에서 생활하므로 몰디브 일반인들과 접촉할 일이 거의 없어, 외국인 관광객의 범죄피해는 드문 편이다.

그러나 몰디브비상사태로 리조트에서라도 현지인에 의한 절도,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현금, 카드, 여권 분실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몰디브에서는 최근 마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마약의 세대간 전이현상도 보고되고 있다.

수도인 말레 시내나 말레 국제 공항에서도 기본적으로 본인의 소지품과 귀중품(현금, 카메라, 비디어 카메라, 지갑, 스마트 폰등)을 주의하여 몸에 밀착하여 소지하고 있으면 소매치기 하거나 강제로 뺏어가는 일은 없다.

하지만 본인의 부주의로 인하여 귀중품을 의자나 공항에 방치하고 화장실에 간다거나 카메라나 스마트폰, 핸드폰 등을 의자나 벤치에 두고 깜빡 잊고 자리를 비운 경우 등에는 도난/분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시면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수도인 말레섬을 방문할때에는 특히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주의하여 살피고,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우측 통행을 하는데다가 길이 좁아서 일방통행 도로가 많으므로 좌/우 양쪽을 잘 보면서 다녀야 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나 강도사건은 드물지만 여행객이 가이드없이 다닐 경우, 각종 기념품 상점이나 식당에서 호객행위를 하여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일이 빈번하므로, 거래 여행사 직원이나 현지 가이드를 동행하여 다닐 것을 권장한다.

특히 스노쿨링등 물놀이를 할 경우 충분한 준비운동 내지 안전수칙 위반등으로 인한 익사사고 발생 사례가 가끔 발생하니 유의해야 한다.

몰디브 비상사태와 관련, 도움을 직접 받을 우리공관이 없으므로 여행을 온 우리국민들은 여권분실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권분실시에는 리조트 매니저 등을 통해 몰디브 출입국 당국에 여권분실 경위와 출국일자 등을 설명하고, 몰디브를 겸임하고 있는 인근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에 신고,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몰디브관련 민원 중 몰디브 여행중인 신혼여행객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서 행방 확인을 요청하는 민원이 많으나, 대부분은 신혼여행중 몰디브에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하지 않아 접수된 민원이니, 신혼여행객이나 일반여행객은 한국내 가족에게 리조트명, 리조트연락처, 비행기 스케쥴과 비행편명을 알려주고 출국하여 가족들이 안심하도록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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