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국민담화

[코리아데일리]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4일 문재인 대국민담화를 방송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당은 이날 방송 3사에 문재인 대국민담화 생방송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 3사는 문재인 대국민담화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현행 방송법 6조는 '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고, 정부 또는 특정 집단의 정책 등을 공표함에 있어서 의견이 다른 집단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각 정치적 이해 당사자에 관한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함에 있어서도 균형성이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근거로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문재인 대국민담화 방송을 외면한 방송 3사는 방송법상 반론권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오 최고위원은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발표에 대해 문 대표에게 똑같은 시간대와 상응하는 분량의 방송시간, 방송횟수를 방송사에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청와대 눈치보기에 급급해 공영방송을 운운하면서 정당한 반론권 요구마저 거부한다면 앞으로 3개 사는 정권의 나팔수이지 방송이길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NEWS1

한 네티즌은 "문재인 대국민담화 생방송 안해준다고 우리들이 못볼거라 생각하냐.."고 비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방송 3사의 문재인 대국민담화 생방송 거부에 대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요즘 뉴스보면 청와대 홍보물 보는 듯한 느낌. .이제 시간 아까와서 안본다. . 그러니 내가 내는 수신료 돌려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트위터 이용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욍조적 극악무도한 김정은 정권이나 할 수 있는 작태가 (KBS MBC SBS가 문재인 대국민담화를~? 생방송을 거불 했음) 벌어 졌다는 것은 유신독잴 하것다는 것이다 박근혜가 지 무덤을 파고있구나~?"라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