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레미니 비판' 사이언톨로지교, "벨기에서 사기혐의"..."신도모집 한다면서.."

 

[코리아데일리] 전 사이언톨로지교인 할리우드 배우 레아레미니가 최근 미국 ABC News의 ‘20/20’에 출연해 사이언톨로지교와 톰 크루즈의 관계를 폭로하여 화제가 된 가운데 사이언톨로지교가 신도 모집을 위해 취업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BBC 등 외신들은 벨기에의 한 직업소개소가 사이언톨로지교 신도를 모집하기 위해 허위로 일자리를 제의하고 있다며 법원에 제소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사이언톨로지교 벨기에 지부 소속 11명은 모두 경찰 수사를 받고 재판정에 서는 신세가 됐다.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사이온톨로지교는 더이상 벨기에에서 포교 활동을 할 수 없다.

사이언톨로지교는 미국 공상과학 소설가 로널드 허버드가 1954년 창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뒀다. 초월적 존재를 부정하고 대신 과학기술로 인간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신흥 종교다. 특히 헐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열렬한 신자로 유명하다.

사이언톨로지교는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종교로서 인정받았으며 전체 신도수는 1200만여 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2013년 사이언톨로지교를 떠난 레아 레미니는 오는 11월 사이언톨로지교를 비판하는 내용의 책을 발간한다. 레아 레미니는 이 책에서 톰 크루즈를 비롯한 사이언톨로지교 전체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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