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면, 의외의 언급에 '일동' 깜짝? "10년 전 북한 학생과…"

[코리아데일리] 김성면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최근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김성면은 10년 전 북한 학생이 자신의 노래를 알고 있던 일화를 공개했다.

8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 코너에는 배우 노현희와 K2 김성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면은 "조카가 10년 전에 철도 배우러 러시아에 갔었다. 거기는 북한 학생들이랑 같이 배우는 곳인데 북한 학생들은 그 당시에 남한 학생들이랑 접촉하면 바로 소환된다더라. 그러다 (조카가 북한 학생과) 어쩌다 친해졌다. 북한 학생이 방에 놀러 와서 제 조카가 짜장라면도 끓여줬다더라. 거긴 양배추로 김치를 해먹어서 조카 김치도 좋아했다더라. 그 북한 친구가 조카한테 고마워서 남조선 노래를 들려주겠다 하고는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러줬다고 하더라"라며 조카의 러시아 유학 일화를 전했다.

이어 김성면은 "조카가 추정하기로는 아마 북한 고위층 자제분인 거 같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음악) 테이프를 구해준 거 같다"고 말했다.

김성면은 "아무튼 그래서 조카가 자랑하려고 '우리 삼촌 노래다'고 했더니 뻥 치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2 김성면의 '사랑과 우정사이'는 지난 1997년 5월 발매된 2집 'Real Spark'의 타이틀 곡으로 많은 음악 팬들에게 오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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