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실시간 해외 반응, 거침없어 통역사 당황해.. "무슨 내용이길래"

[코리아데일리] 19일 롤드컵 결승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외 반응들이 쏟아져 주목받고 있다.

 

롤드컵 중계진에 합류한 임소정 통역이 재치 있는 발언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밤,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는 201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 2라운드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중국대표 EDG와의 대결에 임한 한국대표 SK텔레콤 T1은 다리우스-엘리스-라이즈 트리스타나-모르가나를 조합했고, 보라 진영의 나르-그라가스-트위스티드 페이트-칼리스타-쓰레쉬를 상대했다.

경기 극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SKT T1은 단 한번의 위기 없이 승부를 마무리 지었고, 24분만에 끝난 경기에 중계진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특히 해외 팬들의 커뮤니티 글 통역을 맡은 임소정은 “갱이 터지자마자 채팅 창이 GG로 도배돼 다른 반응을 전할 것이 없다”는 말로 큰 웃음을 안겼고, “EDG의 가장 큰 약점은 SKT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들 곧 승부를 펼칠 방콕 타이탄즈의 경기는 안중에도 없다”며 “EDG의 멘탈을 걱정할 뿐이다”라고 해외 롤 팬들의 실시간 반응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케이블TV 게임전문채널 OGN(온게임넷), 네이버스포츠, 다음 TV팟, 티빙,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된다. 또 기존 중계진인 전용준 김동준 이현우 외에 ‘스피릿’ 이다윤, ‘갱맘’ 이창석, ‘캡틴잭’ 강형우, ‘임팩트’ 정언영, 임소정 통역 등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현지에서는 조은정 아나운서가 인터뷰 및 이모저모를 전달하며 전임 ‘롤챔스 여신’ 조은나래는 OGN 플러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하루간의 경기를 되짚어 보는 ‘롤드컵 투데이’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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