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 영국 해설 ‘인종 비하’ 논란 비난 봇물 터져...“충격”

[코리아데일리] 29일 지동원의 골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영국 해설에서 인종 비하 발언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원톱으로 나선 지동원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가운데 선더랜드에서 활약하던 당시 지동원을 향한 영국 해설자의 인종 비하 논란이 스포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2011년 9월 열린 2011/1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2-0으로 뒤지던 후반 투입돼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날 현지 해설자는 골을 기록한 지동원을 향해 '리틀 칭크 오브 라이트(Little chink of light)'라 가리키며 논란을 빚었다.

'칭크'는 중국인을 가리키는 말로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에선 '칭크 오브 라이트'가 '가느다란 빛줄기'란 의미를 지닌 은어로 극적인 골을 가리켜 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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