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전국 24개 지역에서 재 보궐 선거 공무원 ‘개입설’에 솔솔... “냄새나”

[코리아데일리] 28일 보궐선거가 화제인 가운데, 공무원 개입설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재보선 대상에는 국회의원 선거와 광역단체장 선거는 포함되지 않았고,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경남 고성군수가 유일하다.광역의원 선거는 서울 영등포구 제3선거구를 포함해 9곳이며,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양천구 가선거구를 비롯해 모두 14곳이다.

암암리에 진행되던 공직자의 선거개입이 10·28 재·보궐선거 하루를 앞두고 대범해지고 있다.공직자들의 전형적인 선거개입은 은밀한 곳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가족, 학연, 지연 등 다수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정희 후보와 설명수·이재인 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 정정희 후보가 조금 우세한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곳이다. 문제는 함평군 학교면사무소장이 “특정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 다닌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A씨는 “지난 16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사무소 소속 B민원담당 자녀 결혼식 피로연 자리에서 C면장이 지역주민들을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정정희(광역의원)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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