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매출액과 비례하는 사고율 "2년 동안의 사망자수 충격적"

[코리아데일리] 28일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5천393억원, 영업이익 681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8천5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물산의 사고순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산업재해도 1위인 것.

 

지난 2012년 이후 2014년까지 2년 동안 삼성물산에서 건설분야 산업재해로 6명이 사망하고 404명이 부상 당해 건설산업재해 1위를 기록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2년에 140명(사망 2명, 부상 238명), 2013년에는 144명(사망 3명, 부상 141명), 2014년에는 126명(사망 1명, 부상 125명)으로 30대 건설업체 재해 희생자 전체 2천691명의 15.2%(410명)에 달했다.

도급순위 상위 10위 건설업체로 범위를 좁히면 산업재해의 28.8%가 삼성물산 한곳에서만 발생해 기업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장 안전을 항상 강조했으며, 사망자 수는 다른 건설사보다 적다"며 "부상자 수가 많은 것은 합의 처리보다는 원칙적인 절차에 따라 산재처리를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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