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5.18 광주민주화운동 '폭동'으로 생각해"… 깜짝

[코리아데일리] '이재명 성남시장'이 화제인 가운데, 국정교과서에 대한 그의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모든 시정에 대해 SNS를 이용해 홍보하고 정치적인 의견을 나타낸다. 물론 SNS를 많이 해서 가볍다는 지적도 있다. 이 시장은 “권위주의 시대의 정치의식이 있어서 그렇다”며 “정치인이 무거운 게 문제다. 정치인은 머슴, 시민들이 세금내서 고용한 대리인인데 시민들 입장에서 편하고 가벼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에 대한 비판도 거침없이 한다. 이 시장은 “세월호 사건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게을리 해서 혹은 의무를 버려서 발생했는데 100만 성남시민을 대표하는 내가 입장을 내야 하지 않느냐”며 “오히려 (발언을) 안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시장은 “내가 한 때 일베 짓을 했다. 공장에서 일할 때 광주민주화운동이 폭동인 줄 알고 억울한 피해자들을 몇 년 동안 욕하고 다녔다. 사상적 노예였다. 나 같은 사람도 권력의 도구로 이용당했던 것이다. 국정교과서가 딱 그런 것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한 게 아니라 도와주러 온 거에요. 쌀은 수탈당한 게 아니라 수출한 거죠. 좀 싸게 팔았을 뿐이지. 독재를 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근대화 한 거예요.’ 이렇게 입력하려는 나쁜 의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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