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코엑스, "한국인 대원 모집하고 있다"… SNS 글 보니 '매우 위험'

[코리아데일리] 'IS 코엑스'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중동 전문가가 한국도 IS의 테러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한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동 정치분석가이자 이집트 언론사 움마(Ummah Press)의 아흐메드 샤즐리 편집장은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카이로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S는 현재 이라크·시리아 내 IS 공습을 주도해 온 미국 지원 국가들을 겨냥해 보복을 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IS 격퇴를 목표로 삼은 미국의 지지국으로 알려진 한국도 IS의 테러 위협에서 안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IS 격퇴에 대해 군사적 지원국이 아닌 인도주의적 지원 국가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 등이 주도하는 IS 격퇴 작전에 직접 병력 등을 보내지는 않고 있지만 이를 지지하고 있다. IS는 전 세계적으로 누구든지 자기들에 반하는 국가나 세력, 단체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한 올 초 한국의 10대 소년이 자발적으로 IS에 가입하기 위해 터키에 입국한 것이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IS가 집요하게 이 소년을 IS에 끌어들이기 위해 회유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에도 내국인 두명이 IS에 가입하기 위해 출국하려다 적발됐다. 이미 IS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IS 대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

IS의 아프리카 말리 연계조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에 있는 상점에 테러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첩보가 포착됐고 이 첩보는 외교부에서 국정원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다. 테러 시점은 25일 중으로만 돼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IS 연계조직의 코엑스 폭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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