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많으면 뭐하나 타워팰리스서 50대 부부 자살 안타까운 사연 그들은 누구?

[코리아데일리] 24일 국내 최고급 아파트인 서울 타워팰리스에서 50대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내가 목숨을 끊자, 희귀병을 앓고 있던 남편이 아내를 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사건의 최종 순간은 23일 오후 3시30분쯤, 59살 남성 최 모 씨가 이 건물 29층에서 떨어져 숨지면서 알려졌다.

 
또 최 씨의 아내인 54살 박 모 씨는 안방 장롱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비운의 부부 자살이 보는 이를 씁쓸하게 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박 씨는 남편이 근육 등이 위축되는 희귀병인 루게릭병에 걸리자, 병간호를 하면서 우울증이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아내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내가 자살한 것을 보고 병원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최 씨가 숨진 아내를 보고 충격을 받아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는 최 씨가 아내가 숨졌다며 가족에게 전화를 건 직후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만큼,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자살로 판명이 됐다.

한편 이날 자살을 한 최모씨는 자수성가 한 후 대기업까지 운영을 한 인물로 주위에서는 평판이 아주 좋으며 재산 또한 수백억원이 이를 정도로 자신가 인 것으로 알려졌고 부부간의 금술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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