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안철수 

[코리아데일리] 서울대 조국 교수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크게 보면 야권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혁신안 문제를 두고 조국 교수와 안철수 의원이 엇갈린 행보를 했지만,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지상명령에는 공감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도 조국 교수는 안철수 의원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예전부터 안철수의 한계를 지적해 왔던 조국 교수다.

안철수 의원이 과거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 할 때, 조국 교수는 안철수 당시 교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조국 교수는 안철수 의원을 야권이 아닌 여권 성향으로 분류했었다.

▲ 사진=JTBC보도화면 캡처

조국 교수는 당시 트위터에 "(안철수 교수는) 정치에 초연한 과학기술,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정치를 하려 한다"며 "정치와 분리된 행정, 글쎄"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조국 교수는 이어 "안철수 교수는 과기부 장관감으로는 검증됐다"면서도 "그러나 서울시장감인지에 대해서는 안 교수의 '친구들'이 누구인지, 이들과 무엇을 하려는지를 놓고 검증해야 한다. 서울시정을 향한 그의 비전과 정책, 수행능력은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조국 교수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안철수 교수 주변의 다수 인물들이 친한나라당 성향의 보수"라면서 "(나는) 함께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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