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머리란 얽힌 박영선 나경원 주장하는 ‘생의 중력’

[코리아데일리] 19일 네티즌 사이에 오픈프라이머리가 주목을 받는 가운 데 작년 여야 의원과 전문가들이 양당 혁신기구 주최로 합동 토론회를 열어 정치개혁의 화두로 떠오른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놓고 박영선 나경원 의원이 도입을 주장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이 회의에서 공동 발제를 맡은 박영선 나경원 두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가 정치권의 해묵은 계파갈등을 종식시키고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 것이 30일 새삼 정치권의 화두로 떠 오른 것.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은 "공천민주화는 시급한 정치개혁 과제고, 그 핵심이 오픈프라이머리"라며 "(오픈프라이머리로) 여당은 '청와대 거수기'에서 해방되고, 야당은 계파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박연선 나경원 의원
박 의원은 또 "영·호남은 '공천=당선'인 현실에서 열심히 유권자를 만나고 민심을 훑은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며 '톱투프라이머리' 방식의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공천·선거개혁소위원장인 나 의원도 발제에서 "그동안 공천을 받으려면 지도부의 눈치를 봐야 했는데. 이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으로) 국민 눈치를 보는 정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거 친박(친박근혜)계와 친이(친이명박계)계 사이의 '공천보복'을 언급하면서 "공천을 소수 지도부가 하지 않고 국민에게 돌려주려면 더욱 많은 일반 유권자와 당원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한 뒤 "선거일 전 60일 이후 첫 토요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방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총선을 앞두고 톱투프라이머리는 정당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후보자가 예비선거에 참가하고 최고 득표자 2명이 본선에서 당선을 놓고 겨루는 방식이어서 오픈프라이머리와 함께 또 한번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 유력해 보여 30일 정치권은 박영선 나경원 의원의 꿈이 이뤄질까가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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