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논란 속 '재산 현황' 공개돼… "어마어마"

[코리아데일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최 지사는 12억7천679만2천원을 신고, 전년도보다 3천225만5천원 감소했다.

본인 및 배우자의 예금과 증권가격 하락 등 가액변동이 감소요인이다.

민병희 교육감도 2억8천629만7천원이 감소한 4억930만9천원을 신고했다. 선거과정에서 빚을 진데다 서울의 집 전세 보증금이 오르면서 부채가 늘었다.

김시성 도의회의장은 5억262만3천원을 신고했으나 843만1천원이 감소했다. 선거비용 지출 및 건물가액 변동에 따라 다소 줄었다.

김동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3억7천187만원이 증가한 23억899만5천원을 신고했다. 토지 및 건물 가액변동과 함께 철도시설용지 수용 보상금 수령 등으로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담당 도내 재산 공개대상자 67명 중 최고 재력가는 김기홍 도의원으로 41억480만원이다. 부동산 증가 및 채무 감소 등으로 2억5천117만1천원이 증가했다.

윤승근 고성군수와 김성근 도의원이 35억8천489만8천원과 33억7천831만3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300만9천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채무가 늘어 3천11만2천원이 감소했다.

도내 재산 공개대상자의 신고 재산액은 평균 7억7천900만원이며 46명(69%)이 평균 8천600만원 증가했으나 21명(31%)은 평균 6천800만원 줄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부동산 가액 증가 등으로 가장 많은 5억4천618만원이 증가한 17억5천642만7천원을, 심영곤 도의원은 부동산 가액 감소 및 채무가 늘어 4억8천450만원이 감소한 5억6천77만1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머 의외로 부채가 많네" "최문순 강원도지사, 왜 논란이?" "빚이 어마어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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