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위안부 문제 진전있으면 의미있는 정상회담 될 것”

[코리아데일리] 16일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밝힌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번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3년 만에 한국이 주선해서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라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하고 정상회담을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한국 측의 (한중일 3국정상회담 개최) 노력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양자 간의 관계 개선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 과거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 마주한 박근혜 대통령(우)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 (사진=청와대 제공)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진전이 있으면 의미 있는 정상회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면서 일본 측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 정상회담전에 일본측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촉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으로는 박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게 됐을 때 양국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변화 발전해나가야 의미 있는 회담이 된다”면서 “그래서 한국 국민들이 굉장히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분들이 이제 연세가 평균 거의 90이 되시고, 그 많던 분들이 47분밖에 남지않았다”면서 “시간도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런 네용은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한국과 미국: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진화하는 동맹’을 주제로 연설하는 자리에서 아베 총리와의 양자회담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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