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서명운동 

[코리아데일리] 문재인 서명운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재인 서명운동이 화제인 이유는, 문재인 대표가 성난 보수 단체의 어거지성 항의에도 의연한 태도로 침착하게 대응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역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원래 문재인 서명운동은 신촌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집회 예정인 보수 단체와의 충돌을 피하려고 급히 장소를 옮겼다.

그러나 어버이연합 등 보수 단체 관계자들이 귀신 같이 알고 문재인 서명운동에 훼방을 놓았다. 문재인 대표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일부 당직자와 충돌 직전까지 갈 정도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 사진=NEWS1

문재인 서명운동이 자칫 물리적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다행이 경찰의 적극적인 중재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표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보수단체들의 막무가내 항의를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는 식민지배가 우리나라를 근대화시켰다는 친일교과서"라며 "국정화는 역사교육을 통제해 국민을 길들이려 한 나치 독일, 군국주의 일본, 그리고 우리의 유신독재정권이 한 제도다. 문명사회의 상식 아니다. 어버이연합 어르신들도 우리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함께 서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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