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올림픽 축구 2차 평가전 2-1로 승 연속 2연승...“대박”

[코리아데일리] 12일 오후 올림픽 대표팀은 호주 U-22 대표팀과 2차전 평가전에서 2-1로 승리에 주목을 끌고 있다.

전반전 0-0으로 마친 한국에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선수는 류승우였다. 후반전 시작 4분만에 호주 진영 오른쪽 패널티박스 밖에서 골문으로 올린 최경록의 크로스를 류승우가 쇄도,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따냈다.

두번째 골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닌 호주 대표팀의 자책골이었다. 호주 대표팀의 골키퍼 애런 레녹스가 동료의 패스를 받다 놓치는 실수를 해 골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한국 팬들은 환호했고, 애런 레녹스는 망연자실하고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코너 페인이)바로 드롭으로 떨어지는 슈팅을 시도했기 때문에 대처하기 어려웠다. 한국 선수들이 못했다고 할 수 없었다”고 평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아쉬운 마무리를 한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48분(후반 4분), 후반 교체출전한 류승우(레버쿠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