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단 김여정, 북한 언론에 막대한 영향력 有? "살펴보니"

[코리아데일리] 최근 북한 열병식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주석단 김여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북한 열병식에서 김여정의 참석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 김여정 부부장은 주석단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주석단 뒤에서 쉴새없이 오가며 이날 행사를 관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체제 홍보와 주민 사상교육 등 선전선동 분야를 주무르면서 오빠인 김정은의 안정적인 권력 기반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같이 주석단 김여정은 북한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낸 반면,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전날 당창건 7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보고자로 나섰고, 박 총리도 참석했던 점으로 미뤄 주석단 자리 배치가 노동당 비서진과 군 간부 위주로 짜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북한 내에서 김씨 일가 찬양용이던 북한 언론이 변하고 있다는 소식이 눈에 띈다.

남북 군사적 긴장 사태와 관련한 김정은의 행보를 신속하게 보도한것을 말하는데,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의 작품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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