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사인을 확인 못할 정도.. '피부가 완전히 소실'

[코리아데일리] 2002년 월드컵 당시 월드컵 열기에 묻혔던 '주검으로 돌아온 엄마의 한 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엄마는 중학생 아들의 도시락을 준비하던도중 앞치마를 두른 채 실종된 것.

그리고 그로부터 23일 후 아들이 윗층에 썩는냄새가 진동을하여 물탱크실로 올라가보니 앞치마를 두른 엄마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정도로 백골화되어 있었고 아들은 당시 충격을받아 수개월동안 실어증을 앓았다. 계속 얼굴에 경련이 나고 말도 제대로 못했다.

 

당시 국과수 부검 결과는 사인 불명으로 나왔고 법의학 연구소 한소장은 "우리가 사인을 확인하려면 어느 정도 피부의 모양새, 그 다음에 어느 정도 피부의 정상적인 출혈이 있을 만한 그 출혈이 보일 정도가 되어야만 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보면 머리 부분은 완전히 거의 뼈만 남아 있을 정도로 피부가 완전히 다 소실됐고 백골화되어 있고 목 부분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지금 그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조차도 안에 있는 것들이 훼손이 거의 다 됐기 때문에 사인을 규명하기가 진짜 어려운 상황이 된 겁니다"라고 말했다.

범인은 엄마가 실종된 바로 그 시점 은행 인출기에서 천만원을 인출해 달아났고 정확한 증거가 없는 상태임으로 당시 엄마의 시체를 발견했던 아들에게 최면 수사를 받기로 결정했고 이 집 어디선가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아 실종된 강씨의 남편이 용의자로 주목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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