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녹인 윤여정 김자옥 도플갱어 우정과 사랑

[코리아데일리] 9일 조영남이 주목을 받으면서 쎄시봉 가수들 가운데서 그들의 환상이었던 윤여정의 선택을 받았던 조영남이 주목을 받으면서 젊은 시정 윤여정의 뛰어난 미모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에 올라온 윤여정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얼마전 작고한 김자옥의 판박이라 할 만큼 똑 같은 미모를 갖고 있다.

이러한 윤여정의 미모는 쎄시봉 가수들의 로망이었고 결국 조영남의 오랜 구애로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현재는 좋은 우정으로 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다.

▲ 절은 시절의 윤여정과 김자옥
이러한 가운데 도플갱어인 윤여정과 김자옥의 오랜 우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연은 김자옥의 대외활동 마지막이 tvN '꽃보다누나'에서 공황장애가 있음을 고백한 것이 그려지면서 알려졌다.

당시 물의 도시 라스토케를 구경하던 중 김자옥은 앉아서 쉬고 있는 이미연에게 다가갔다.

김자옥은 자신에게 건너편 자리를 권하는 이미연에게 "나는 누가 뒤로 다니면 뒤가 이상하다. 이게 공황장애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미연은 "그럼 비행기 탈 땐 괜찮으시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자옥은 "사실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김자옥이 직항도 없는 크로아티아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윤여정 덕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내가 걔(김자옥) 중학생일때부터 봤다. 오래 봤기 때문에 걔가 어떤 애인지 잘 안다. 걔 역시 나를 잘 안다"며 김자옥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두려웠다. 몇 년 동안 주사맞고 항암치료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몸이 나쁘고 그런건 아닌데 마음이 안 좋았다. 전 항상 자신이 없다. 열듬감과 피해의식이 있다"며 "자녀들은 '엄마, 여행도 다니고 해야 하는데 계속 이러면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남편도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 함께한 마지막 여행이 된 윤여정과 김자옥의 해외 여행
자신을 기꺼이 여행 동료로 선택해 준 윤여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김자옥은 "언니가 나를 예뻐해주고 좋아해주는 게 고맙다. 윤여정이 '꽃보다누나'에 나를 추천해 줬다는 말을 듣고 기뻤다"고 설명했다. 여행 전부터 김자옥은 여행지 숙소 베개에 얼굴을 대지 못하는 윤여정을 위해 베개 위에 깔 수 있는 수건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당시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윤여정 김자옥 모습은 마음까지 촉촉하게 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정도 잠시 김자옥은 이 방송 출연 이후 암이 재발해 아까운 생애를 마감해 보은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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