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녹인 윤여정 김자옥 도플갱어 우정과 사랑
[코리아데일리] 9일 조영남이 주목을 받으면서 쎄시봉 가수들 가운데서 그들의 환상이었던 윤여정의 선택을 받았던 조영남이 주목을 받으면서 젊은 시정 윤여정의 뛰어난 미모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에 올라온 윤여정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얼마전 작고한 김자옥의 판박이라 할 만큼 똑 같은 미모를 갖고 있다.
이러한 윤여정의 미모는 쎄시봉 가수들의 로망이었고 결국 조영남의 오랜 구애로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현재는 좋은 우정으로 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플갱어인 윤여정과 김자옥의 오랜 우정도 주목을 받고 있다.이 사연은 김자옥의 대외활동 마지막이 tvN '꽃보다누나'에서 공황장애가 있음을 고백한 것이 그려지면서 알려졌다.
당시 물의 도시 라스토케를 구경하던 중 김자옥은 앉아서 쉬고 있는 이미연에게 다가갔다.
김자옥은 자신에게 건너편 자리를 권하는 이미연에게 "나는 누가 뒤로 다니면 뒤가 이상하다. 이게 공황장애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미연은 "그럼 비행기 탈 땐 괜찮으시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자옥은 "사실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김자옥이 직항도 없는 크로아티아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윤여정 덕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내가 걔(김자옥) 중학생일때부터 봤다. 오래 봤기 때문에 걔가 어떤 애인지 잘 안다. 걔 역시 나를 잘 안다"며 김자옥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두려웠다. 몇 년 동안 주사맞고 항암치료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몸이 나쁘고 그런건 아닌데 마음이 안 좋았다. 전 항상 자신이 없다. 열듬감과 피해의식이 있다"며 "자녀들은 '엄마, 여행도 다니고 해야 하는데 계속 이러면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남편도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자신을 기꺼이 여행 동료로 선택해 준 윤여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김자옥은 "언니가 나를 예뻐해주고 좋아해주는 게 고맙다. 윤여정이 '꽃보다누나'에 나를 추천해 줬다는 말을 듣고 기뻤다"고 설명했다. 여행 전부터 김자옥은 여행지 숙소 베개에 얼굴을 대지 못하는 윤여정을 위해 베개 위에 깔 수 있는 수건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당시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윤여정 김자옥 모습은 마음까지 촉촉하게 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정도 잠시 김자옥은 이 방송 출연 이후 암이 재발해 아까운 생애를 마감해 보은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