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그루 가족사 폭로 임모 씨 "소속사에 시정 권유했는데 시간만 끌어"

[코리아데일리] 한그루 가족사를 폭로한 임 모씨는 8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그루와 소속사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 씨는 한그루 가족사에 대해 "언론에서 전처 자식들의 학벌을 이미지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정신적인 쇼크 상태에 있다가 최근에야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두 딸들을 친할머니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대학교를 보냈다"며 "아들은 제가 힘들게 일해서 등록금을 마련하여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 한그루 가족사 충격(사진=NEWS1)

임 씨는 "그들은(한그루 가족과 소속사) 제 아이들의 삶에 방해만 했을 뿐"이라며 "다시는 볼 일없는 사람들을 확대 해석하여 홍보에 이용하여 저와 저의 자식들 같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획사 측에도  연락을 취해 한그루 가족사를 시정하라는 권유를 했으나, 알아보고 정리 할 여유를 달라고 하면서 시간만 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그루 소속사는 한그루 가족사에 대해 "저희 엄마가, 그리고 지금 저의 새아버지가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 있었다면 제가 그분들을 대신해서 사과드리고 싶다"며 "한때 가족이었고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살아온 저에겐 얼굴을 볼 순 없지만 늘 기억하고 있는 새언니 새오빠 이기에, 비록 저의 인터뷰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되셨지만 언젠가 나중에는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고 밝혔다.

한그루 가족 폭로 메일 전문

한그루와 형제들과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핏줄이 다르고 자라난 환경이나 양육자가 다릅니다.

연락을 완전히 끊고 사는 sky대 언니와 오빠이야기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하여 한그루측이 이용한 것입니다.

유한그루 새 아빠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79학번입니다. 제일기획이 아닌 금강기획 PD로 있다가 프로덕션으로 독립하여 CF감독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아이모델로 한그루를 데리고 나온 한그루엄마를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그 뒤 혼외 동거하면서 한그루엄마를 CF모델로 기용했다고 합니다.

부산 삼부파이낸스 회장을 알고난후 1999년.02~2000년.09까지 삼부파이낸스 투자 사기사건 회사인 삼부엔터테인먼트(영화제작사) 대표직에 잠시 있었습니다.

전처를 경제적으로 협박하여 2000년 1월에 이혼하고, 유한그루 엄마도 별거 중이었던 전남편과 이혼하고 바로 지금의 남편과 그달에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재혼 후 혼인외자로 전남편 유씨의 호적에서 빼오고, 새아빠 민씨의 호적에 출생신고를 했습니다. 한그루는 민씨 핏줄이 아닙니다.

그 뒤 초등학생인 한그루 연예인 만들기에 전념하였습니다.

전처인 저의 친자식들은 버렸습니다.

미국가기 전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를 압구정동 댄스교습소에서 몇 년 동안 미래의 보아를 만들겠다고 노래와 춤을 가르치고, 초등학교 5,6학년 때 한그루와 한그루엄마는 미국에서 1년여 동안 지내다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5세 때 조기유학이라는 말도 거짓입니다.

그런 후 중국에 가서 음식점을 하며 한그루를 북경예술학교 (중,고등예술학교, 최종학력 고졸)를 마친 후 국내에 들어와서 과거의 인맥으로 현재 소속사에 배팅을 하였나봅니다.

저는 매스컴에서 전처 자식들의 학벌을 이미지마케팅에 이용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정신적인 쇼크 상태에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이렇게 기사를 시정해달라는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두 딸들을 친할머니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대학교를 다녔습니다. 아들은 제가 힘들게 일해서 등록금을 마련하여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제 아이들의 삶에 방해만 했을 뿐 입니다.

다시는 별 볼 일없는 사람들을 확대 해석하여 홍보에 이용하여 저와 저의 자식들 같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사측에도 시정하라는 연락을 취하여 시정하라는 권유를 했으나, 알아보고 정리 할 여유를 달라고 하면서 시간만 끌고 있군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하는 이가 있으면 저에게 메일을 보내십시오. 저도 한양대 연극영화과 나왔고, 한예종 총장이었던 박종원감독과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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