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센터 10일까지 비공개글 노출 ‘논란’...“충격”

[코리아데일리] 지난 달 30일 싸이월드가 서버를 종류 했지만 서비스의 오류로 비공개글이 노출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7일 SNS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비공개로 설정해둔 글이 다 보인다” “로그인 오류로 사진 삭제는 물론 탈퇴도 못하는 상황이다” “서버가 닫혔다 열렸다 난리”라며 잇따라 불만을 토로했다. 지극히 사적인 글이나 사진을 비공개로 올려놨던 이용자들은 ‘멘붕’에 빠진 상태다. 일부에서는 “일 터지자마자 연예인이나 공인의 홈페이지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일반 이용자들만 계속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파문이 커지자 싸이월드는 8일 SNS를 통해 사태를 해명했다. 싸이월드 측은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버에 부하가 와서 접속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많이들 우려하고 계신 비공개 글은 전체공개로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노출된 비공개 글을 봤다는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측 입장에 비난했다. 현재 싸이월드 접속 문제는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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