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둥근달 정체 이석훈, 여성 외모지상주의 발언 논란.. "헉"

[코리아데일리 한승연 기자] '복면가왕'에서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석훈은 과거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당시 방송에서 이석훈은 데뷔 전 통통했던 몸매 때문에 가수가 될 수 있겠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석훈은 이어 100kg 가까이 나가던 던 체중을 무려 33kg 가까이 감량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살을 빼고 나니 만나는 여자들이 점점 괜찮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첫 번재 대결로 ′십오야 밝은 둥근달′과 ′오매, 단풍 들겄네′가 맞붙었다. 복면가왕 둥근달은 신승훈의 ′나보다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을 애절한 목소리로 선사했고, 복면가왕 단풍은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선보여 원곡작인 김종서를 감탄케 했다.

그러나 복면가왕 단풍은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복면가왕 단풍은 걸그룹 AOA의 초아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아는 "AOA의 메인 보컬인데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초아는 "부모님이 노래하는 것을 반대해서 몰래 오디션을 스무번 이상 봤다"며 "그때 노래를 계속하겠다는 내 결정이 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는 ′윙윙윙 고추잠자리′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맞붙었다. 복면가왕 고추잠자리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중후하게 소화했고,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경쾌한 무대로 선보였다.

탈락자는 복면가왕 고추잠자리로 그 정체는 최진희였다. 복면가왕 고추잠자리 최진희는 "젊은 가수들과의 대결이 힘이 들긴 했지만 멋진 평을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최진희는 "많은 분들이 눈물도 흘리셨고, 그래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확인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복면가왕 둥근달이 이은미의 ′기억속으로′를,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특히 복면가왕 코스모스의 양화대교 무대에 몇몇 판정단이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둥근달은 SG워너비의 이석훈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둥근달 이석훈은 재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석훈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곡을 불렀다. 가면을 써서 노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조카의 권유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12대 가왕인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이영현의 ′체념′을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68대31로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복면가왕 연필을 이기며 새로운 13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가왕이 된 후 "준비한 3곡을 다하게 된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진심으로 공감하고 교감해주신 것 같아 무엇보다 가장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3대 가왕 등극에 실패한 복면가왕 연필의 정체는 바로 가수 소냐였다. 복면가왕 연필 소냐는 "그동안 저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며 "가면을 쓰니까 이런 일도 생기더라"며 밝은 모습으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들이 점점 어떤 점에서 괜찮아진다는 뜻이지.." "이석훈, 결혼 축하드려요" "이석훈 아내는 예쁘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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